Asian Dream(아시아의 꿈)

지난 1월 초 한국 현직 공무원으로서 마흔살이 넘은 나이에 미국에 유학가서 경제학을 약 2년 남짓 공부하였던 산업자원부의 한 공무원(현재 산업자원부 아주협력과에 재직중인 황규호 과장)이 영어로 아시아의 꿈(Asian Dream) 이라는 영문서적을 펴냈는데, 초판은 펴낸지 약 10일이 채 안되어 완전히 다 팔렸고, 2월에 재판 인쇄된 1,000권의 책은 벌써 다 팔린 상태다. 그래서 오는 3월에는 다시 3판 인쇄를 할 계획으로 있는데 1월 중순 어느 한 인도인(印度人) 사업가가 우연히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 한국인으로부터 듣고 저자가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로 찾아와 이 책의 구입가능 여부와 어떤 책인지를 묻고는 흔쾌히 5권을 사가지고 인도로 돌아갔는데, 한달후 이 사업가는 다시 해외전화를 하면서 “Asian Dream"의 내용이 굉장히 좋다는 인도 여러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인도의 대형출판사가 저자에게 일정액의 저작권료를 지불할테니 인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전역에 대한 출판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제의를 해왔다. 그리고 현재 저명한 인도 문필가의 추천서를 책의 서두에 첨부하여 Asian Dream을 인도 전역(약 10억이 넘는 인구)에서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책을 쓴 산업자원부 황규호 과장은 유엔 아시아 지사(UN-ESCAP)인 태국 방콕에서도
약 2년간 여러 국가간의 무역과 경제협력에 관한 전문가(expert for trade and manufactering)로 약 2년간, 그리고 독일의 경제연구소(DIW) 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이러는 동안에 많은 미국인, 네팔인, 독일인, 베트남인, 일본인, 인도인, 태국인 등 전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많은 교유를 하게 되면서 여러 글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의 내용은 우선 첫 번째 장에서 장장 14쪽에 달하는 장편 영문 서사시로서 “아시아의 꿈(Asian Dream)”을 담고 있는데 이 장이 2장부터 15장까지에서 나오는 “새로운 천년의 아침”, “어떤 비밀협상”, “힌두왕국 네팔”, “천국건설, 250년”, “부활절에 만난 공자”, “미국인이 다시 쓴 황진이의 詩”, “동양최고 미인”, “서산대사와 잔다르크”, 등에서 구체적으로 나오는 동양의 사상, 철학, 문학 그리고 현재 겪고있는 경제적인 곤란상을 강한 의지로 극복한 사례(12장의 “브라질에서 온 무자비한 해결사” - 이는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닛산의 재건과정에 대하여 쓰여진 글임) 등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아시아 사람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미있는 것중의 하나는 제10장에서 그리고 있는 한국, 일본, 태국의 王들에 대한 이야기 인데, 한국의 고종황제, 일본의 명치천황, 그리고 태국의 출라롱콘 대왕이 19세기 후반 같은 해에 태어나 12살에 똑같이 왕위에 올랐고 이 세사람 모두 1910년대에 죽었다.

그러나, 이 왕들은 너무나 다른 인생 길을 갔는데, 이 왕들의 행태로 말미암아 그 백성들은 너무나 서로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한 백성들은 영광스러운, 다른 한 백성들은 치욕스럽고, 쓰라린 식민지의 인간들로, 그리고 다른 한 백성들은 아시아 인으로서 당당하고도 떳떳한 아시아인으로서 세상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국민으로서의 길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의미를 더해 주는 것 같다.
특히 이 영문책은 필자인 황과장과 외국 사람 예를 들어 그가 만났던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 사람들과 직접적인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대부분의 내용이 쓰여진 것이 그 특징이다.
그리고 일부 짧은 글들은 일부가 우리나라의 영자신문인 Korea Times에 이미 기고, 발표되었던 글들이다. (아시아의 꿈, 서산대사와 잔다르크)1979년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조달청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고 있는 그는 지구촌의 희망과 불안 위험요소 등에 대한 “타임머신과 에덴동산”, “제3차 세계대전”, “외계에서 온 행복의 처방” 이라는 소제목들이 달린 “Blue, Red, Saffron (파랑, 빨강, 노랑)”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책을 곧 발간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 아시아 사람들의 Asian Dream을 활짝 펴고 싶다
아메리카 드림에 맞서 아시아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 “아시아의 꿈”이라는 영문 에세이집을 발간한 바 있는 황규호 산업자원부 아주협력과장이 두 번째 에세이집 “Blue쪾Red쪾Saffron” 을 펴냈다.
이 에세이는 황 과장이 그동안 미국쪾태국쪾독일 등지에서 경제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고 느끼고 들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밝은 이야기는 Blue, 매우 위험하고 무서운 면은 Red, 그리고 이와는 다른 세상을 Saffron으로 표현하고 있다.
집필배경에 대해 황 과장은 “지구촌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화’라는 화두를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이 바라는 세상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하는 가운데 이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함께 전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는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면서도 동양과 서양은 어떻게 다르고, 이상과 현실, 민족주의와 세계화, 그리고 전쟁과 평화 등의 테마를 주제로 동서간의 교감되는 바람직한 세상사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담아내고 있다.
 
# 이야기 하나: 밝고 아름다운 세상(Blue World)
제1장의 ‘바래지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현재 미국 국무장관인 콜린 파월이 레이건 대통령 시절 백악관 안보보좌관으로 재직시 실제로 겪은 파키스탄 소령과 미국인 우편배달부 부부와의 국제적인 우정관계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약 450여년 전인 임진왜란 직전 조선인 실업가와 중국 여인과의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그림으로써 세상의 아름다운 면을 재미있게 나타내고 있다.
(이 이야기는 필자가 지난 2001년 <Korea Times>에 발표하자, 미국 <Stars & Stripes> 편집국장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글은 문학잡지에 게재하는 것이 좋겠다는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 이야기 둘: 슬프고 사악한 세상(Red World)
제2장의 ‘국제 사기꾼’은 인터넷 및 전자메일을 악용한 신흥 국제 사기단들이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자금의 투자유치와 이와 관련된 뒷거래 등의 사기행각을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있어 마치 영화 ‘스팅’을 연상케 한다.
(영화 스팅 줄거리 : 노름과 도둑질의 명수 자니 후커(로버트 레드포드)는 헨리 곤돌프(폴 뉴먼)와 손잡고 거물 로네건(로버트 쇼)을 골탕 먹이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포카와 경마에 집착하는 로네건을 유혹해 포카판과 경마에 끌어들인다. … FBI가 들이닥치고 헨리는 자니가 자신을 속였다며 총을 쏘고 자신도 FBI의 총을 맞아 자니와 헨리는 모두 쓰러지는데 …. 마지막 반전이 압권으로 주제곡 ‘The Entertainer’도 유명.)
특히 이 이야기는 필자가 태국에서, 사기단은 나이지리아에서, 그리고 필자 의 미국인 친구들이 연루된 실화로 이 일과 관련해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필자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는 위선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 이야기 셋: 또 다른 세상(Saffron World)
‘타임머신과 에덴동산’이란 제목에서 보듯이 고대 신라의 순교자 이차돈, 프랑스의 영웅 잔 다르크, 필자 모친이 겪은 그리스도의 기적 등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과연 영생의 길은 있는 지 등에 대한 사색을 통해 현재의 에덴동산은 어디에 있는지를 타임머신을 따라 꿈길을 그리듯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제대국주의를 빗댄 ‘제3차 세계대전’은 자신이 유엔 에스캅(UN- ESCAP) 국제무역국에서 자동차산업 육성과 관련한 프로젝트 수행시 느낀 점을 토대로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취하고 있는 정책과 그들의 실제 활동상황을 위인이나 영웅들과 비교, 의인화해 열국지 형태의 꾸며 읽기에 박진감이 더하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진시황, 장보고, 바하, 헨델, 피카소 등으로 그들의 시대와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그들의 행적과 철학, 인생 등을 비유해 경제대국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다.
황 과장은 첫 에세이 ‘아시아의 꿈’에서 번성했던 아시아의 영광을 되찾자는 메시지를 서사적으로 보여준 데 이어 두 번째 책에서도 아시아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서구인에게는 아시아인의 문화와 사상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는데 모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과장은 이어 “한국인이 전세계로 나아가 살아갈 때 필요한 지식과 철학과 신념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싶었다”며 “외부로는 문화한국, 자랑스런 한국과 더불어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한국인상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이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국정브리핑 기사(2003.10.13일자)
글: 홍영모 <ymhong@news.go.kr>
 
   


황규호(黃奎浩)
(현 산업자원부 경쟁기획과장)
1955년 3월 15일 (大田生)
학력
- 美 Vanderbilt 대학원 (테네시주 내쉬빌 소재, 경제학 석사 - 97년)
- 행정고시 (23회, 79년)
- 단국대 법대졸업 (79년, 법학사)
- 용산고 졸업 (74년)
주요경력
- UN-ESCAP(유엔 아시아지사) 근무 (1999~2001년)
쪾무역, 경협 Project Officer (태국 방콕)
- 독일 경제연구소(DIW)재직(Visiting Scholar, 2002년)
쪾동,서독 통일 후 경제정책 연구 (독일, 베를린 소재)
- 1980. 5 행정사무관 임관 (조달청)
- 1986. 1 동력자원부로 전직 (광무국, 전력국, 자원개발국 근무)
- 1994. 3 서기관 승진
(현재까지)아주협력과장, 경쟁기획과장, 정보화담당관, 불공정 수출입과장등 역임
주요저서(영문)
- ASIAN DREAM (2003. 1월 출간, 11판 인쇄)
- Blue, Red, Saffron (2003. 8월 출간, 7판 인쇄)
기타
- Korea Times Free lance Writer로 활동 (2001년)
- 근정포장수상 (1993.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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